내일 모레면 시훈이가 6개월이다.

완모에서 혼합까지하고 

이제 단유를 하기위해 오늘 유축기도 팔았다

임신했을때만해도 모유수유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었다.

내맘대로 안되는 일이라는걸 잘 알기도 했고,

맘카페에 모유수유로 인해 늘어진 가슴때문에 가슴성형을 하고싶단 글을 참 많이 보았기 때문에ㅠㅠ

그때가서 보자 라는 생각이었다.


시훈이를 막 낳고 아기를 가슴에 올리고 젖을 물리는 걸 했다.

모유가 나오진 않지만 물리는 거라고 했는데

너무너무너무 아팠다ㅠㅠㅠ

자신이 없었는데

막상 점점 아기가 태어났다는 것이 실감이 나고

모성애가 강해지니 모유수유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유양은ㅋㅋㅋ 너무 적음

그래서 모유양을 늘리기 위해 미역국도 한사발씩 먹고

새벽에 직수도 열심히 했다!


세시간에 한번씩은 꼭 모유를 빼기위해 직수했고

직수를 못하면 유축기로 유축한 결과!



모유양이 점점 늘면서 아기가 빠는 힘도 쎄지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ㅠㅠ

유축기로 유축할때도 너무 아파서 양이많은 쪽의 가슴은 붓고 더 아팠다ㅠㅠㅠ

조리원 선생님들한테도 물어봐서 "비판텐" 이라는 약을 구매했다.

아기 기저귀발진크림으로도 유명해서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필수템이라고 한다.

이거 바르고 자다가 수유콜받으면 재빨리 씻고 수유하러 달려가고ㅠㅠ ( 시훈이 널 이렇게 키웠다!ㅋㅋ )


후 모유수유는 정말 아픈 순간도 이겨내야하는...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정말 필요한 일인거 같다ㅠㅠ

6개월간 어떻게 완모도 하고 혼합까지하면서 직수했는데

난 오히려 유축기를 별로 사용안하고 직수를 해서 유축기가 별 필요가 없었다.

워킹맘들은 유축기가 필요하겠지만

둘째를 낳으면 안살생각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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